
레아는 하늘을 날아다니지 못하는 새입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새들은 날개를 이용하여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알아볼 이 친구는 하늘을 날지 못하기로 유명합니다. 타조와 비슷한 조류, Greater Rhea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분류
레아(Rhea)는 타조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타조보다는 훨씬 작은 새 입니다. 타조목에 속하는 조류이면서 대부분이 남아메리카에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종 ‘아메리카타조’ 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가장 비슷하며 상위 부류로 속하는 타조에 빗대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아(Rhea)는 타조와 함께 주금류, 즉 하늘을 날지 못하는 새로 분류됩니다. 주금류의 경우 대부분 날개 근육이 퇴화되었기 때문에 하늘을 날 수 없지만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다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이 중에서 레아(Rhea)는 서식하는 분포지에 따라서 조금 더 자세히 나뉘기도 합니다. 남아메리카 지역 중에서도 남동부 쪽에 서식하는 종들은 ‘아메리카 레아’로, 남서부 지역에 분포하는 종들은 ‘다윈 레아’라고 칭합니다.
형태
남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새 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이 새는 평균 키가 1.4~1.7m 정도에 육박합니다. 무게는 보통 20~27kg이며 잎, 열매, 곤충, 작은 설치류 등을 주로 먹으며 살아갑니다. 보통의 타조들은 발가락이 2개인데 반해 레아(Rhea)의 경우는 발가락이 3개 입니다. 따라서 형태 만으로 살펴보았을 때 분류해보자면 새보다는 소나 염소, 사슴과 같은 초식 동물의 발굽에 더 가깝습니다.
타조의 경우에는 형형색의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수컷과 그에 비해 평범한 깃털색을 가진 암컷으로 대비되는 이와 달리 레아(Rhea)의 경우 수컷, 암컷 모두 수수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아(Rhea)는 무채색의 깃털은 물론 흉골이라고 불리는 날개가 위치한 곳 자체가 작은 대신 길쭉하게 다리가 발달 되었고 덕분에 나는 것 보다 뛰어다니는데 최적화된 형태의 새로 진화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띈 새들을 총칭하여 주금류라고 칭한답니다. 타조와 더불어 강력한 다리와 발톱을 지닌 종으로 약 시속 64Km 정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생태
요즘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고기와 깃털, 알을 얻기 위해서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야생에 사는 야생 레아(Rhea)의 개체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종 에뮤와도 비교되곤 하는데, 발톱이 3개인 점, 날지 못하는 새에 속하는 점 등이 닮아있습니다. 허나 서식하는 곳과 전체적인 형태에서의 깃털 빛 등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구분되어집니다.
<특징>
수컷 레아
레아(Rhea)의 가장 특이점 중 하나는 바로 수컷이 육아를 전담한다는 사실입니다. 보통은 자연에서 알을 낳고 품고 돌보는 일을 담당하는 것은 암컷의 일입니다. 하지만 레아(Rhea)의 경우 수컷이 이 모든 것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번식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수컷 레아(Rhea)들은 쉬지 않고 수 많은 암컷들을 유혹합니다. 자신의 매력을 양껏 뽐낸 뒤 대체로 한 마리의 수컷이 많게는 열 마리까지의 암컷과도 짝짓기를 합니다. 따라서 암컷들은 짝짓기를 마친 뒤 알을 모두 수컷에게 맡기고 사라져 버린답니다. 대체로 암컷들이 한 둥지에 5~10개 씩의 알을 낳기 때문에 수컷 혼자서 수십 개의 알을 품고 돌보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남겨진 수컷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수십 개의 알을 정성스럽게 품고 길러냅니다.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반년 정도가 지나면 성체의 크기까지 자라게 되기 때문에 열과 성을 다하여 새끼들을 돌봅니다. 대체적으로 2-3년이 되면 완벽하게 성숙한 상태로 자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컷들이 어린 새끼들을 잘 돌보고 있으면 집을 떠나 다른 곳을 떠돌았던 암컷들도 일정 기간이 지나고 다시 수컷과 어린 새끼들에게 돌아와서 함께 지내는 경우도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레아의 날개
날개는 새에게 있어서 필수 부위이지만 주금류인 타조, 레아(Rhea), 키위 같은 날지 못하는 새들에게 있어서는 거추장스러운 부위 중 하나입니다. 날개를 움직일 수 있는 근육 자체가 오랜 시간을 거쳐서 퇴화되었기 때문에 날개를 이용해서 하늘을 날 수 없게 된 것이죠. 그러나 레아(Rhea)에게 날개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부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대신 목을 앞으로 쭉 빼고 매우 빠른 속력으로 달리기를 하는 레아(Rhea)에게 날개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적이 나타나게 되면 한 쪽 날개를 번쩍 들어서 방향을 재빨리 바꾸고 납작 엎드려 피하기도 합니다. 날개를 크게 펼쳐서 오히려 적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레아(Rhea)에게 날개는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내용
새는 깃털을 가진 공룡의 한 종류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조류는 파충류의 한 줄기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세부 분류에 관한 자료는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